“석탄발전소 건설 GS는 포천 떠나라”…평화도보행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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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건설 GS는 포천 떠나라”…평화도보행진 집회
  • 포천일보
  • 승인 2017.12.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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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참가자 50여명 시청-장자산단 8.5Km 구간행진 석탄발전소 반대구호 외쳐

“석탄발전소 건설하는 GS는 포천에서 떠나라.” 석투본과 경기북부평화시연대은 23일 포천석탄발전소 반대를 위한 평화도보행진 집회를 가졌다.

포천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집회 참가자 50여명은 시청앞을 출발해 한내4거리와 신북면사무소, GS석탄발전소에 이르는 8.5Km구간을 행진했다. 이들은 국도43호선을 따라 행진하면서 석탄발전소 반대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집회 참가자들은 석탄발전소 인간띠잇기와 현장집회를 가진 후 자진해산 했다.

행진에 앞서 가진 출정 선언문에서 주최측은 포천시의 무르쇠 지원과 시민의견을 아랑곳하지 않는 GS의 건설행위로 석탄발전소는 완공단계에 와 있다며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필요하다면 LNG발전소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천 시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장자산단 입주자격을 친환경 기업으로 변경해 줄 것과 폐수처리시설 배출기준을 높여 석탄발전소 가동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는데도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최근 포천시가 장자산단 원활한 분양과 입주기업 지원명목으로 시민혈세를 들여 폐수처리시설 전기료 지원하겠다는 것은 김종천 시장의 석탄반대에 대한 공언을 무색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동안 심 시장의 석탄반대 목소리는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는 것을 증명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집회 참가자들은 “GS는 시민이 동의할 때까지 석탄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라. 포천시는 장자산단 전기료 지원 계획을 백지화 하라. 에너지 수요 과대포장, 부실예측, 부실 설계로 증명되고 있는 장자산단을 재검토하여 친환경 기업단지로 변경하라. 우리 석탄발전소의 반대 행렬은 발전소의 건설과 가동행위가 있는 한 계속 이어질 것을 천명한다. 석탄발전소는 인류의 재앙이며 포천의 미래를 망치는 주범이 될 것임으로 우리는 끝까지 저지할 것이다.”는 평화도보 행진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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