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주민 뭉쳐야 뜬다’ 포천편-“MB구속은 국민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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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박주민 뭉쳐야 뜬다’ 포천편-“MB구속은 국민의 힘”
  • 포천일보
  • 승인 2018.03.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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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은 전직 대통령 적폐청산 시발점, MB 사자방 비리 싸움이 시작된 것”

수도권에서 내리 4선의 더불어민주당 안민석(경기 오산) 의원과 세월호 거지갑 박주민(서울 은평갑, 초선) 의원이 진행하는 ‘안민석‧박주민 토크쇼, 뭉쳐야 뜬다’가 22일 포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헌법 개정에 따른 자유한국당 행태를 비판했다.

'뭉쳐야 뜬다' 토크쇼는 안민석·박주민 의원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지방투어 패키지다. 이들 의원의 토크쇼는 주로 더불어민주당 험지를 찾아 진행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한 촛불집회를 동학혁명에 비유했다. 최순실 국정농단은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늘(22일) 밤 구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가 현대건설 사장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최순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또 박근혜 정권 비리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이라고 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는 국가를 돈벌이로 악용한 사족사기단이라고도 했다. 대통령과 부인, 아들, 친인척이 연루된 최대 규모의 가족사기단이라고 명명했다.

검찰의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는 “국민들의 ‘다스는 누구의 것이냐’에서 비롯됐다”면서 ‘플랜 Das의 계’로 명명되는 국민모금 운동이 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스 회계장부를 확인하려면 주식 3%에 해당되는 150억원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국민들의 정의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열망이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수사를 가능케 했다는 주장이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으로 아직 밝혀지지 않았던 사자방 비리 등을 찾아내는 등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됐다고도 했다. 엄동설한에도 적폐청산을 요구하는 촛불혁명이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켰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6.13지방선거에서 포천에서 민주당이 이기면 대한민국 정의가 이길 것이라도 덧붙였다.

세월호 거지갑으로 통하는 박주민 의원은 헌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MB의 낙수효과 경제정책과 서민들을 죽이는 무능한 정치권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인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아동수당 지급, 기초노령연금 등 정책으로 국민의 삶이 변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국사회에 마연된 불평등 불공정 해소를 위해선 적폐청산이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국회의원 소환제, 토지공개념 명시 등을 골자로 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크쇼에는 포천시민과 지방선거 예비후보, 그리고 최근 자유한국당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당원들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지난해 국민들의 촛불집회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 포천 태극기 집회 주도 당자자들의 토크쇼 참석은 정권교체의 격세지감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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