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음악 동호인 ‘퍼니 뮤직밴드’ 스타트
상태바
중년음악 동호인 ‘퍼니 뮤직밴드’ 스타트
  • 포천일보
  • 승인 2015.05.11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용 연습실 마련 … 취미활동 음악봉사가 꿈

음악을 좋아하는 중년의 동호인들이 퍼니 뮤직밴드라는 이름으로 다시 모였다. 이들 동호인들는 대부분 50대 중후반의 연령대로 각자의 직업들도 다양하다, 회장은 현직 경찰이다. 그리고 자영업자와 주부 등 회원 17명은 퍼니 뮤직밴드 동호회를 지난 4월 발족하고 5월10일 정식 오픈 및 출범했다.

동호인들은 음악을 취미활동으로 즐기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취미활동을 하면서 사회복지시설이나 노인에서 무료로 공연하는 것이 퍼니 뮤직밴드의 꿈이자 목적이다. 그래서 연습실을 마련하고 ‘퍼니 뮤직밴드’라는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했다.

퍼니 뮤직밴드는 원활한 음악활동을 위해 포천시 신읍동에 20여평의 음향시설을 갖춘 전용 연습실을 마련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제법 공연장 분위기는 충분히 연출하고 있다. 이 시설은 방음시설 갖춰 24시간 연습을 하면서도 이웃들에게 소음피해를 주지 않는다. 뮤직밴드는 색스폰과 드럼, 기타 등의 악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 50대 중후반의 중년들이 모여 음악동호회 '퍼니 뮤직밴드'를 구성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악기 연주실력이 없어도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누구나 연습을 할 수 있다. 프로급 연주실력을 갖춘 회원들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들 회원들이 초보자에게 일주일에 두 번씩 악기 연주를 지도해 준다. 퍼니 뮤직밴드는 음악을 좋아하고 봉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포천시민 누구나 회원으로 가입해 취미활동을 할 수 있다. 가입비 10만원에 월 회비 5만원이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언제든지 연습 할 수 있으며, 무료로 악기 지도도 받을 수 있다.

뮤직밴드를 구성하게 된 배경에 대해 박근영 회장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거운 삶을 살기 위해 동호회를 만들었다”면서 “회원들의 즐거움을 찾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포천지역에 있는 각종 시설을 방문해 무료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