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석탄발전소 반대집회…“포천시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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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석탄발전소 반대집회…“포천시민 떠난다”
  • 포천일보
  • 승인 2018.04.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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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출마자 석탄찬성 반대 여부에 따라 활동 예고

24일 장자산단 열병합발전소 앞에서 석투본과 포천시농민단체,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 100여명은 석탄반입을 비난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석탄발전소 문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로 보인다.

검은 마스크를 착용한 집회 참가자들은 김영우 의원과 자유한국당 지역정치권이 석탄발전소가 들어올 수 계기를 제공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설되고 있는 GS석탄발전소를 보며 희망을 잃은 시민들이 포천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포천고속도로 개통되면서 석탄차가 활보하고 있다고도 했다.

또 시험가동을 위해 이미 반입된 석탄은 벌써부터 시민의 터전에 석탄가루를 흘려 포천을 검게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해서는 석탄발전소 반대 혹은 찬성 후보를 정하고 반대 후보자에 대해서도 우선순위를 정해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석탄찬성 후보자가 당선된 걸 반대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석투본 관계자에 의하면 석탄반입은 지난 3월28일 덤프트럭 10대를 시작으로 석투본 눈치를 봐가며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석탄발전소 산업발전은 7월말이나 8월초에 가동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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