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백영현 이원석 포천시장 후보 주말 유세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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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백영현 이원석 포천시장 후보 주말 유세 지지호소
  • 포천일보
  • 승인 2018.06.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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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윤국(좌) 백영현(가운데) 이원석(우) 후보

포천시장 후보들은 공식선거 운동 첫 번째 주말과 휴일인 2일과 3일 전통5일장과 유권자들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2일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백영현 자유한국당 후보, 이원석 바른미래당 후보 3명은 포천 일동5일장과 터미널 인근에서 유세전을 펼쳤다. 이들 후보들은 일동지역 발전과 함께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윤국 민주당 후보는 자신이 일동을 가장 사랑하는 후보라고 말하고 온천과 칸리조트를 활성을 앞세워 일동을 국도47호선 중심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령의 백영현 어머니가 선거운동원과 함께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여 관심을 끌기도 있다. 백영현 후보는 “30년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포천발전에 쏟아내겠다”면서 행정전문가인 자신이 포천시장에 당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원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집권당만 바라보는 투표를 해 온 결과 일동의 변화를 찾을 수 없었고, 지역경제는 날로 쇠퇴하고 있다면서 변화된 일동을 위해선 반드시 자신이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세전에서 3명의 후보들은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을 이어갔다. 박윤국 후보는 백영현 후보를 향해 “포천석탄발전소를 들어온 누구냐?”고 지칭했고, 백영현 후보는 박윤국 후보를 “시민의 선택을 저버리고 시청을 떠난 사람이 다시 시청 앞을 서성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원석 후보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은 경제 활성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포천의 변화는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바른미래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포천지역은 역대 포천시장 선거에서는 진보정당 후보가 단 한 차례도 당선된 사례가 없는 전형적인 보수 텃밭이다. 하지만 이번 선거 양상은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 인기도 상승과 보수진영 인사들이 대거 민주당으로 옮긴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반영된 듯 박윤국 민주당 후보가 앞서가는 양상에 백영현 후보와 이원석 후보가 추격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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