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백영현 이원석 후보 포천5일장 네거티브 난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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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백영현 이원석 후보 포천5일장 네거티브 난타전
  • 포천일보
  • 승인 2018.06.0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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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유치후보 김종천 시장 지지 언급 놓고 후보자간 상호비방전 이뤄

박윤국 민주당 후보와 백영현 자유한국당 후보, 이원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5일 포천민속5일 장터에서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유세전에서는 정책공약 제시보다는 서로간의 비방전이 주를 이뤘다.

박윤국 민주당 후보 유세전은 경기북부 모든 화력을 동원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양기대 이재명 경기지사 선대위원장과 정성호, 최정 등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빅윤국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석탄발전소가 잘된 일이라고 하는 세력과 맑은 공기 공약 후보와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천에 누가 석탄발전소를 들여 왔냐면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지명했다. 정성호 양주지역 국회의원은 지난 보수 경기지사 16년은 포천에 석탄발전소를 들여왔고, 국가안보 미명하에 포천시민들에게 희생만 강요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양기대 이재명 경기지사 선대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박윤국 후보가 당선되면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고, 박정 파주 국회의원은 석탄발전소를 막기 위한 국정활동을 했다고 말하면서 박윤국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윤국 후보는 이번 선거를 “지난 10년을 석탄발전소와 2개 LNG발전소를 들여 온 자유한국당 선출직 후보를 심판하는 것”이라면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반드시 살기좋은 포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유한국당 보수세력만 선출직을 뽑아 포천인구가 16만에서 15만2천으로 줄어드는 등 포천을 뇌사상태로 빠뜨렸다고도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보내서 왔다고 했던 사람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석탄발전소까지 보냈다면서 이런 사람이 공천한 사람이 선출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원석 바른미래당 후보 유세전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최병훈 지역위원장과 김창균 선대본부장, 류재빈 시의원 후보, 조은정 도의원 후보들이 나서 공동 선거전에 나섰다.

김창균 선대본부장은 먼저 석탄발전소가 포천에 필요하냐고 질문을 던지면서 석탄발전소를 유치한 자유한국당은 구구한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오염 주범을 수도권 내륙분지에 건설한다는 것 자체가 시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포천의 변화와 미래를 원한다면 새로운 생각과 혁신의 리더쉽 정치를 할 이원석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원석 후보는 4일 송우리 유세에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거짓말로 김종천 시장이 박윤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며 꼬집었다. 김종천 시장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호도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철휘 위원장을 향해 “제가 2년전 민주당 입당해 지역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 거절하고 새누리당 국회의원 출마해 공천을 못 받고 다시 민주당 지역위원을 맡아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후보 구성원과 운동원들이 가정을 지키지 못하고 가정 파괴범도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에게 시정을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백영현 후보를 향해선 “포천석탄발전소를 유치한 자유한국당 후보”라고 지칭하고 포천발전을 위해 MB가 보내서 왔다는 사람이 공천한 후보들을 6.13지방선거에서 선택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시장이 되면 석탄발전소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박영수 특검팀에 석탄발전소 인허가 문제를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에서 의정부지방검찰에 이첩되어 2차례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시장이 되면 적폐청산 차원에서의 철저한 조사를 통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백영현 후보 유세전에서는 박윤국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보궐선거를 만들어 20억의 혈세를 낭비한 후보를 안 된다”면서 30년의 공직경험 백영현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또 “보수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김영우 의원이 잠시 탈당했지만, 마음을 저버린 적은 없다는 점을 주광덕이가 증명한다”며 김영우 의원을 비호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너저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읍소했다.

김영우 의원 또한 백영현 후보가 무봉리 탄약고 문제를 해결했기 때문에 포천고속도로가 개통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선거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 또 자신의 탈당과 복당에 대해선 “당적을 옮기는 외도를 했지만 다시 돌아왔다. 포천의 보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단에 오른 백영현 후보는 이철휘 민주당 위원장이 참 나쁜 사람이라고 지칭했다. 2일전 김종천 시장을 만나러 강화에 다녀왔다고 전제하고 차가운 머리로 (김종천 시장을) 선거에 이용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철휘 위원장이 김종천 시장을 파는 사람이라고 시민을 생각할 것이라고도 했다.

백 후보는 또한 민선 23년 동안 신읍동 경제가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고 당선되면 골목상권을이 살아나는 포천을 만들고 최하위권 포천교육을 위해 로컬애듀를 시행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K-디자인빌리지와 수원산 터널 개통을 위해 남경필 경기자사가 도비를 확보해 주고, 국비는 김영우 의원이 확보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90년대에 머물러 있는 포천발전을 위해 사심없는 노력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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