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청주시티와 5개월 만인 9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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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청주시티와 5개월 만인 9일 ‘리턴매치’
  • 포천일보
  • 승인 2018.06.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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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17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준우승에 머문 청주시티FC(이하 청주시티)가 5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포천은 오는 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오후 5시에 청주시티를 상대로 ‘2018 K3리그 어드밴스’ 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포천은 지난해 11월 2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청주시티에 2-0으로 승리하면서 챔피언에 올랐다.

상대전적에서는 13승5무3패로 포천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천은 홈에서 8승2무로 ‘안방불패’를 이어갔고, 원정에서는 5승3무3패를 기록했다. 청주시티는 지난 2008년 천안FC로 시작해 2016년 청주시티FC로 팀명을 변경했다.

청주시티로 새롭게 태어나면서 2016년과 2017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2년 연속 포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현재 청주시티는 4승3무1패(승점 15)로 경주시민축구단(승점 22)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포천은 4승1무3패(승점 13)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청주시티는 올 시즌 K3리그 우승을 위해 K리그 신인상과 내셔널리그에서 8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던 ‘괴물’ 김영후를 영입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무를 기록한 청주시티는 김영후의 공격력과 노련미가 돋보였다.

이에 반해 포천은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상선수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은 물론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의 빈도가 높아졌다.

또한 이재민과 이순민이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하면서 선수구성에도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코칭스테프의 고민은 한층 높아졌다.

포천 김재형 감독은 “선수들의 부상이 계속되면서 지금 어려운 시기다”면서 “홈에서 2주 연속 경기를 하는데 상위권 도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천은 홈에서 오는 9일과 16일 청주시티FC와 평택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연전을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상위권 도약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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