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현유관기관, 독거노인 안부확인 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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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현유관기관, 독거노인 안부확인 시스템 가동
  • 포천일보
  • 승인 2015.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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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화현면(면장 유경임)과 화현파출소(소장 박성익)에서는 최근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홀몸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은 화현면에서 거주하고 있는 70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순찰, 주 1회 전화, 월 1회 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여 피치 못할 사정으로 가족하고 떨어져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시스템이다.

화현면에는 총 48명의 홀몸어르신이 거주하고 있으며 유경임 화현면장을 비롯해 10명의 직원들은 1인당 3 ~ 8명의 어르신에게 주 1회 전화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주민생활지원팀에서는 월 1회 가가호호 방문을 실시해 생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4월에는 양로원을 퇴소해 집으로 귀가한 권○○(97세) 어르신에 대해 주 3회 방문하여 집에 적응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화현파출소에서는 어르신에게 노란 깃발을 나눠주고 아침에 깃발을 꽂고 저녁에는 깃발을 뽑아두는 방식의 3S(Silver Safety Signal - 노인안전깃발) 문안순찰을 발굴하여 방범 순찰시 병행하여 원거리에서도 깃발 유무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야간에 뽑지 않은 깃발은 확인을 통해 이상 증상 발견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조치하는 등 매일 문안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유 면장은 “3S 문안순찰을 발굴한 화현파출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화현면복지협의체, 적십자봉사회, 복지매니저(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등 단체와도 협조하여 우리면에서는 홀몸 어르신의 고독사가 단 1건도 발생되지 않도록 안부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현파출소 박성익 소장은 “3S 시스템을 발굴하여 우선 최고령자 6명을 대상으로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여 열흘간 매일 순찰을 통해 홀몸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 결과 깃발에 대해 거부감이 없고 기대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홀몸 어르신 안부확인 시스템을 체험한 김모(88세, 화현2리 거주) 어르신은 “처음에 전화통화도 어색하고 깃발을 꼽고 빼는데 귀찮았지만 이제는 전화도 기다려지고 안전과 안부를 위해 순찰을 한다는 생각에서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깃발을 꽂는다”고 말했다.

화현면관계자는 현재 정부에서 보편적 복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통해 누구에게나 따뜻한 세상이 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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