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포천 당선인 워크샵…조용춘 포천시의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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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천 당선인 워크샵…조용춘 포천시의장 유력
  • 포천일보
  • 승인 2018.06.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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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부의장 연제창 운영위원장 박혜옥 원내대표 원구성 내부정리 한 듯

지방선거 당선자를 위한 워크샵을 마친 더불어민주당 포천연천지역위원회는 2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천시의회 의원 당선자 7명 가운데 5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을 독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포천시의회 원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원구성에 대한 의견개진은 있었지만, 상대당(자유한국당) 당선인이 있는 마당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자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자유한국당 당선인 입장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 시의원 당선자 가운데 포천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운영위원장은 이번 위크샵 과저에서 결정됐다는 게 이철휘 위원장의 말이다. 포천시의회 원구성은 민주당 소속 조용춘 당선인 의장에 강준모 부의장, 연제창 운영위원장 체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민주당 원내대표로 박혜옥 비례대표 당선인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포천시의원 당선인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이번 민주당의 승리를 박근혜 정부 탄핵의 연장이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와 자유한국당의 심판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심판의 대상이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압승을 국민과 시민사회가 민주당을 선호했기 때문이 아니라 반사적 이익을 취한 것으로 해석했다는 뜻이다. 또 이번 선거에서 낡은 구습을 끓어내고 시민을 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넷! 알겠습니다”라는 캐츠프레이를 정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요구사항 반대하지 않고 그대로 수용했다는 취지의 발언 내용이다.

포천시의원 당선인들은 약속과 다짐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조용춘 당선인이 낭독한 결의문은 일은 제대로 하면서도 모든 결과를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포천시의 오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장단기 대안을 마련하고 외유성 해외연수 자제와 연수결과 보고, 감사 기간 전후 피감기관과의 식사나 술자리 자제, 판공비와 운영비 투명사용과 결과공개 등이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 당선인과 포천가평 시도의원 당선인이 참석한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워크샵은 허성관 전 장관의 공직자의 자세 강의와 지방정부 의회의 관계와 역할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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