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고, 학생과 교사 여름밤 무지개 책 수다 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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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고, 학생과 교사 여름밤 무지개 책 수다 떨다
  • 포천일보
  • 승인 2018.07.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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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고등학교(교장 박성규)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교내 심신관에서 독서프로그램 ‘일동고등학교 무지개 책방’ 캠프를 실시했다.

행사는 포천교육지원청 ‘포천미래교육도시’실현을 위한 포천시청-포천교육지원청 미래인재 핵심역량 육성사업 일환이다. 학생 38명과 교사 17명, 졸업생 대학생 멘토 9명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졌다.

독서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 방식으로 다음과 같이 실시했다. 먼저 ‘사람책을 빌려드립니다’에서는 박성규 교장을 비롯한 교사 16명이 한 권, 한 권 사람책으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활기차게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으로 ‘3인 3冊, 책 수다’에서는 국어 교사 3명이 추천한 소설집 『회색인간』(이동식 지음), 『책은 도끼다』(박현웅 지음),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천종호 지음) 중 학생들이 자유롭게 한 권을 선택하여 즉석에서 책을 읽고, 같은 책을 고른 사람들과 책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소설 월드카페’에서는 전체 참가자들이 한 개의 단편 소설을 함께 읽고, 5개의 테이블에서 5개의 질문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소설책 내용으로 빙고게임도 실시했다. 자정 이후에는 침낭과 텐트 안에서 심야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며 1박2일 캠프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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