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동무 동남중 ‘학생들의 꿈과 끼가 성장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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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동남중 ‘학생들의 꿈과 끼가 성장하는 곳’
  • 포천일보
  • 승인 2018.07.1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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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학생들이 사람답게 자라도록 가르치는 곳이어야 한다. 학생들보다 선생님이 더 바쁜 학교가 있다. 학생들은 교장실이 아닌 복도와 급식실, 등하교길 등 어디서든 교장선생님을 만나볼 수 있고,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는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Wee클래스를 찾아 전문상담교사를 만날 수도 있다. 지식을 배우는 것과 더불어 인성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먼저 강조하는 ‘동남중학교’의 얘기다.

동남중학교(교장 김애주)는 1학기 2차고사가 끝난 후 방학을 기다리는 시간에 어깨동무학교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존중과 배려의 씨앗속에서 공동체로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실시하였다.

17일 생태적 감수성 회복을 위한 ‘친구랑’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친환경 블루베리 수확 체험 및 생산자 강의, 로컬푸드를 활용한 팥빙수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낮추어 학교생활의 적응력을 높혔다.

김애주 교장은 “미래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이성보다는 감성이 발달한 사람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시대의 창의적 사고와 혁신적 아이디어는 자유로운 교육 방식에서 나온 것이며, 새로운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이 절실한 상황”을 강조하며 융복합형 인재를 양성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18일 원예치료 프로그램인 토피어리 만들기(너랑 나랑 꽃이 되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자신만의 개성 있는 토피어리를 만들어보고 가꿔보면서 녹색 감수성을 키워 공동체의식 및 소통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알아고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를 도와 학교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기남 교감은 “지금의 현실이 한 명, 두 명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그마저도 부모님이 바빠 아이들의 정서를 충분히 보살펴 주기가 어렵다. 많은 부분의 교육이 학교나 학습기관을 통해 이뤄지는데, Wee클래스와 어깨동무학교 프로그램은 이를 챙겨주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동남중학교는 2015년도부터 도교육청 ‘어깨동무 학교’에 선정,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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