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포천석탄발전소 안전문제 완전해소까지 가동중단 조치”
상태바
이재명 경기지사, “포천석탄발전소 안전문제 완전해소까지 가동중단 조치”
  • 포천일보
  • 승인 2018.08.08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발생한 포천석탄발전소 폭파사고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가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가지 발전소 가동이 될 수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이같은 글을 올리면서 사고현장에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급파하고 경기도소방본부가 사고 수습 및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오전 11시경 폭파사고 현장을 찾았다. 현장을 둘러본 후 박 시장은 사망자와 부상자 등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경 포천석탄화력발전소 점검작업 중 분진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김모(45)씨가 숨졌다. 또 정모(56)씨도 1도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 여러 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사망자 김씨와 부상자 2명은 지하 1층에서, 나머지 부상자 2명은 지상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폭발 사고는 석탄 이송 컨베이어를 점검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포천석탄발전소 건설을 놓고 포천시민들은 대기환경 오염이 크게 우려된다며 허가 취소 등을 요구하면서 수년째 갈등을 빚어왔다. 한편 포천석탄발전소는 지난 4월부터 이번달까지 시험가동을 마치고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