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단체,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 기자회견…기업살인법 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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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단체,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 기자회견…기업살인법 제정 요구
  • 포천일보
  • 승인 2018.08.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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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비정규직지원센터 등 5개 진보단체는 포천석탄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던 산업재해라고 주장했다. 기업이윤 추구가 빚어낸 재해라는 것이다.

이들은 기업의 비윤리적인 이윤추구의 자화상은 ‘삼성전자 백혈병 산업재해’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등에서 이미 확인됐다고 밝혔다.

포천석탄발전소 사망사고는 이미 지난해 9월 크레인 전복사고 인해 1명의 노동자가 희생된데 이은 것으로 지난해 강한 처벌이 있었다면 이번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GS E&R은 지역주민들이 열원을 석탄이 아닌 LNG로 하자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장사할 권리"를 주장하며 자신들의 이윤을 달성하는데 양보하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GS E&R에 책임을 묻고 산업재해를 강력하게 처벌하는 내용의 ‘기업살인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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