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중등과학교육연구회, 한탄강지질공원 지질-화석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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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중등과학교육연구회, 한탄강지질공원 지질-화석 탐사
  • 포천일보
  • 승인 2018.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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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시장 박윤국)과 경기도중등지구과학교육연구회(회장 박금재)는 10일과 11일 ‘토요일에 찾아가는 지질-화석 탐사 캠프’를 진행했다.

포천시는 한국지구과학교사협회와 국가지질공원사무국, 대한지질학회의 후원을 받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을 이해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은 첫날 오전에 포천 비둘기낭 폭포, 하늘다리 트래킹을 통해 현무암과 주상절리를 직접 관찰하고, 한탄강에 분포하는 현무암의 형성과정을 인솔 교사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교동가마소 지역에서 자철석을 찾아보고, 현무암에 나타난 돌개구멍의 형성과정을 조사했다. 화적연 지역에서는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한탄강에 분포하는 다양한 암석을 관찰하고 분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포천아트밸리 지역을 탐사하며 화강암을 구성하는 광물과 화강암에 나타나는 절리, 관입관계 등을 조사했으며, 지하에서 형성된 화강암이 어떻게 지표로 융기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수학적으로 계산하며 지질시대 동안 지구의 변화를 느껴보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한 판곡고등학교 권홍진 교사는 “한탄강 유역은 내륙의 강가에서 현무암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며, 주상절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학생들과 지질체험 학습을 하기에 좋은 야외학습장이다. 앞으로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지질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와 경기도 중등지구과학교육연구회는 매년 30여개 학교, 1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한탄강 지질탐사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의 개관으로 전국의 학생들이 체험하는 곳으로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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