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희 전 의원, 포천가평 총선 출마 “심각하게 고민 중”
상태바
박종희 전 의원, 포천가평 총선 출마 “심각하게 고민 중”
  • 포천일보
  • 승인 2018.12.12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反김영우 연대 포천사랑협의회 구성…박종희 접촉 보수층 결집에 나서
▲ 박종희 자한당수원갑 당협위원장

재선의 박종희 전 국회의원은 고향인 포천으로의 선거구 변경여부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협위원장인 박종희 전 의원은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후배(김영우 의원)가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면서도 “포천출신 정치원로 분들과 포천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포천가평 지역구 총선 출마를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원에서 포천가평 선거구 변경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아직은 고민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박종희 전 의원의 말은 2020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포천가평에서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김영우 의원에 대한 포천시민 여론악화가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원은 “백영현 자유한국당 후보사무소 개소 때, 외부 참석인사들을 소개하면서도 (나는) 소개하지도 않다”면서 김영우 의원에 대한 섭섭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또 김영우 의원 행보에 대해 “당적을 바꾸면서 당원의견을 묻지 않았고, 원로정치인들과도 상의하지 않았다. 포천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천보수 진영은 포천사랑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6일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등 反김영우 의원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들은 보수가 몰락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누구하나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며 새로운 대안으로 박종희 전 의원을 접촉하는 등 보수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