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에게 모범 보이기 위해 선출직으로서 앞장서겠다” 의지표명
양기원 포천축협장과 이원웅 경기도의원이 16일(내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전철7호선 포천연장 포천시민 총궐기대회에서 삭발하겠다고 밝혔다.
양기원 포천축협장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조합장을 떠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포천시민의 염원인 전철유치를 염원하는 뜻에서 가장 먼저 삭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웅 경기도의원도 전화통화에서 “머리카락이 문제냐? 목숨이라도 내 놓아야 할 판”이라면서 삭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선출직이 모범을 보이지 않는데, 시민들이 동조하겠냐?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과 강준모 부의장, 연제창 운영위원장, 임종훈 시의원, 송상국 시의원 등은 광화문 광장 집회에서 삭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강림 전 경기도의원은 선출직들의 포천시민의 염원을 담아 삭발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선출직들은 시민이 염원하는 전철유치를 위해 노력한다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모두 삭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한 선출직들은 차기 선거에서 낙선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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