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전철 예타 면제 통과 포천시민의 위대한 승리”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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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전철 예타 면제 통과 포천시민의 위대한 승리” 자축
  • 포천일보
  • 승인 2019.01.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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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장 이길연 사격장 대책위원장 합동 브리핑

박윤국 포천시장,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승리의 주역"
조용춘 포천시의장, "시민의 굳건한 의지와 단결된 힘의 결과"
이길연 사격장대책위원장, "광화문 광장 집회 참여 시민과 여성삭발에 감사"
이철휘 민주당 지역위원장, "포천발전의 큰 자산이 될 것"

박윤국 포천시장과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길연 포천사격장대책위원장은 포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전철7호선 포천연장 예타면제 확정에 따른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포천시장은 “천재일우의 기회라는 생각에 어떻게 해서든 이번 기회를 살려 포천시를 발전시키고자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3개월 동안 전철연장만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이 여세를 몰아 포천시가 통일시대 남북경협의 중심도시와 한반도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35만 서명운동과 1만명 참여 광화문 집회는 국가의 생각을 바꾸게 한 그 어느때 보다 뜨겁고 가슴 뭉클했었다”면서 “전철7호선 예타면제 쾌거는 어느 몇몇 사람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오늘까지 3개월은 포천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며, 15만 포천시민 모두가 승리의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춘 포천시의장 역시 전철7호선 예타면제 확정이 포천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포천의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또 “힘든 과정이었지만 포천시와 시의회, 사격장대책위원회,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철 유치로 포천시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포천시의회는 포천시가 새롭게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길연 대책위원장은 전철7호선 예타면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반겼다.

이길연 위원장은 “서울 중심 광화문 광장에서 목이 터져라 전철유치를 외쳐 주신 1만3천여 시민들과 삭발에 참여해 주신 분들, 특히 긴 머리를 깎으시던 여성 삭발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 드린다”면서 환영했다.

하지만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타면제는 민관군 상생의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철 유치과정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과격한 발언을 했던 점에 대해선 사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격장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록 전철7호선 포천연장선이 정부의 예타면제를 통과했지만, 피해보상과 안전대책 마련은 계속 요구하겠다는 의미다.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철 포천7호선 예타면제 결정은 포천시민들의 덕분이다. 우리 포천 15만 시민이 하나가 되어 십수년의 꿈을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단을 내려준 문재인 대통령과 선거공약을 지켜준 이재명 도지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철휘 위원장은 포천전철을 기반으로 인구감소를 걱정하는 도시가 아니라 성장하는 도시로 바뀔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하고 포천시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정부 예타면제 대상으로 선정된 포천7호선 옥정-포천 구간은 3여년간의 설계기간과 5-7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빠르면 2027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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