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인구 15만명 붕괴 대책…“공무원 먼저 들어와라”
상태바
박윤국 포천시장, 인구 15만명 붕괴 대책…“공무원 먼저 들어와라”
  • 포천일보
  • 승인 2019.02.13 10:45
  • 댓글 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윤국 포천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포천인구 15만명 붕괴(포천일보 7일자 포천인구 15만 붕괴 초 읽기) 를 우려하면서 포천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주문했다.

2019년1월말 포천시 인구는 15만192명이다. 2월 통계가 나오는 3월초가 되면 포천인구 15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포천일보 7일자 포천인구 15만 붕괴 초 읽기)

이와 관련, 박윤국 포천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포천인구 15만명 붕괴를 우려하면서 포천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했다고 포천시 공직자가 전했다.

12일 박윤국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해 줬다. 박 시장은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 행정을 할 수 없듯이, 포천시 행정을 하는 공직자가 외부에서 거주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외부에 거주하면서 포천시 행정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공직자에게 승진기회를 준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고도 했다. 이는 외부에 거주하는 공직자들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천시 공직자들이 포천인구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솔선수범해 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박윤국 시장은 아울러 포천시에 거주하지 않는 단체나 기업인들에게도 포천에서 거주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한국정부가 미국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체활동하는 인사와 기업들에게 포천으로 이주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늘자르기 2019-02-21 16:08:09
시장님 의견에 적극 찬성합니다. 포천시 공무원분들 의정부 아님 양주에서 출퇴근하시죠?
내가 거주하지 않는데 행정이 제대로 될까요? 문제점 파악도 못하고.....

빨강 2019-02-18 11:37:42
결혼율 및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고 젊은층은 환경이나 먹거리 즐길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환경은 맑지 않은 공기, 불안한 치안 망가져가는 도시환경이 거의 전부인데, 그깟 공뭔 위장 전입하는 것으로 떠나가는 시민들 발목을 잡을 수 있으려는지?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겟지!

파랑 2019-02-15 23:34:49
그럴수록 베드타운 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신도시건설 기대합니다

노랑 2019-02-15 17:21:39
전철이 2026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라고 섣부른 김칫국을 마시는거 아닌지....
민락, 옥정을 걸쳐서 들어온다면 포천서 전철타고 강남가자가 아니라....
전철타고 포천 출퇴근 하자!가 되지 않을련지

파랑 2019-02-14 20:29:59
포천에 이주하도록 설득하는 시간에 포천에 이주할 수 있도록 살고싶은 도시로 만드는 노력을 하는게 훨 나은방법론 아닐까요? 시장님!
꺼꾸로 생각하는 버릇이 포천사람들 특성인건 알지만 오랜 야인생활에서 복귀하시고도 과거와 같은 생각이시라면 포천의 오늘 아니 내일이 어제와 같을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