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1월말 포천시 인구는 15만192명이다. 2월 통계가 나오는 3월초가 되면 포천인구 15만명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포천일보 7일자 포천인구 15만 붕괴 초 읽기)
이와 관련, 박윤국 포천시장은 11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포천인구 15만명 붕괴를 우려하면서 포천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할 것을 요구했다고 포천시 공직자가 전했다.
12일 박윤국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해 줬다. 박 시장은 “미국에서 살면서 한국 행정을 할 수 없듯이, 포천시 행정을 하는 공직자가 외부에서 거주한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외부에 거주하면서 포천시 행정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공직자에게 승진기회를 준다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고도 했다. 이는 외부에 거주하는 공직자들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와 함께 포천시 공직자들이 포천인구 감소대책을 수립하고 솔선수범해 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박윤국 시장은 아울러 포천시에 거주하지 않는 단체나 기업인들에게도 포천에서 거주할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한국정부가 미국 국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체활동하는 인사와 기업들에게 포천으로 이주하도록 설득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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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주하지 않는데 행정이 제대로 될까요? 문제점 파악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