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김일성 별장 복원계획 없다”…포천시 공식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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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정호수 김일성 별장 복원계획 없다”…포천시 공식입장 밝혀
  • 포천일보
  • 승인 2019.03.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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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최근 모 일간지가 보도한 산정호수 김일성 별장복원 사업과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복원사업을 추진한 바 없다고 13일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포천시는 공식입장을 통해 모 일간지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김일성 별장복원사업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와함께 포천시는 현재 복원사업이 전혀 추진된 사실이 없다고도 했다.

시에 따르면 김일성 별장은 건물이 있었던 이야기가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을 뿐, 정확한 고증자료가 없는 상태에서 복원할 계획조차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54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예산을 확보한 바 없고, 시가 산정호수 전망대 부지 중 일부인 1천㎡를 매입 완료했다는 내용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정호수 내에 김일성이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진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영북수리조합(현 농어촌공사)에서 농업용수를 관장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로 광복 이후 김일성 전 주석이 사용 했을 것으로 지역에서 구전되고 있으나, 현재 건물은 6.25전쟁 이후 소실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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