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혁신교육 예산에 40억 투입…포천미래교육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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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혁신교육 예산에 40억 투입…포천미래교육도시 추진
  • 포천일보
  • 승인 2019.03.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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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올해 1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천시와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포천미래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으로,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의미한다.

포천시는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성수용)과 함께 미래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에 올해 40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포천혁신교육지구를 위해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 등 3가지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 구축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함께 만드는 지역특색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관내 52개 초․중․고등학교에 20억 원의 예산으로 독서 교육, 교육과정 다양화 프로그램,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등 3개 사업을 지원한다.

마을의 지역자원과 교육과정을 연계한 체험학습버스, 경기 꿈의 대학 버스를 지원하고, 논리적 사고와 상상력 계발에 도움이 되는 코딩교육 마을강사를 초․중․고등학교 15개 희망학교에 배치한다.

이외에도 소규모 학교의 상생을 목표로,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2개 거점학교 운영)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교육활동 모델을 발굴한다. 최근 학교에서 생기는 다양한 갈등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평화로운 교실 만들기 사업’도 지원한다.

□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포천시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포천파워에듀 교육역량사업’에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은 신규교사가 대부분인 포천시의 지역여건을 고려해 교사의 역량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또한, 학교교육의 중요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학부모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활동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해 10개 학부모 학습동아리를 공모해 운영을 지원한다. 독서․진로진학 등 다양한 학부모 아카데미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의 꿈과 특기를 찾아주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꿈모락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꿈모락 진로직업 체험센터는 152개 분야의 다양한 직업인 멘토를 활용해 연 2만 3천여 명의 포천학생에게 양질의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배움의 범위가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장되면서 학생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마을은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지역자원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교육 공동체 구축을 위해 꿈의 학교 운영에 6억 원, 경기 꿈의 대학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 나눔을 통해 포천시의 특성에 맞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포천 문화예술 교육사업’과 ‘내 고장 포천사랑 시민교육사업’에 4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처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투자가 필요하다. 포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많은 학생이 다양하고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생이 행복한 미래교육도시 포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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