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일동면, 민관 합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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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일동면, 민관 합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 포천일보
  • 승인 2019.04.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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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일동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남현)는 지난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일동면 지역자원봉사단체 및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와 함께 비위생적이며 열악한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에 대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대상가구는 저소득 한부모(모자)가정으로 경제적 및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거주지가 오래되고 낡았으며, 사용하던 기름보일러도 고장이나 사용하지 못하는 등 매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가구로,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내부회의를 통해 사례가구로 선정된 후, 지난 19일(화) 일동면남녀의용소방대, 일동면적십자봉사회, 마을이장 및 부녀회장 그리고 포천시 보건소 방문간호팀이 민·관이 함께 하는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1차로 일동면 남녀의용소방대와 일동면 적십자봉사회에서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고, 보건소에서는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30일 2차로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에서 공사비 전액 후원 및 2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단열지원과 도배 및 장판 및 전등교체 및 주방싱크대 보수, 금이 간 천정 및 벽면보수와 낡은 전선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선보수 등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봉사자는 “주거환경에 노출된 가정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지내온 어르신에게 우리들의 작은 힘을 모아 마련한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남은여생을 잘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고, 집수리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깨끗한 방과 주방을 보니 새집에 이사 온 것 같다” 며 “내일처럼 도와주시는 분들께 고맙고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힘들게 생활해왔는데 그간의 힘든 생활을 다 보상받은 거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남현 일동면장은 “지역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도움의 손길이 보태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큰 힘이 됐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주민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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