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석탄발전소 반대 홍영식 최대호 단식투쟁 12일만에 중단

“대화의 장 마련, 1차 단식 종료 뿐”…더 강한 시민 희생투쟁 촉발방지 경고 포천일보l승인2019.04.09l수정2019.04.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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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석탄발전소 준공불허와 가동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GS본사 앞에서 단식투쟁을 벌여온 홍영식 석투본(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본부) 사무국장과 최태호 양문4리 이장이 단식 12일만인 9일 단식을 중단했다.

이들은 ‘1차 단식을 중단하며’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두 명이 생사를 걸고 단식을 시작한 지 12일째 됐다. GS포천 석탄발전소의 준공불허와 가동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였다”며 단식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또한 “(단식이) 선출직 리더들에게 의미있는 석탄발전소 폐쇄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단식을 통해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들의 단합을 위함이었다고도 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환경을 개선하는데 여야 정치권이 따로 없고, 포천시민 모두가 석탄발전소를 폐쇄시키고 SRF와 벙커C유 보일러 개선, 불법 소각장 단속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GS에 대해선 “더 강력한 2차, 3차 시민 희생투쟁을 촉발시키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료교환 논의를 할 수 있다는 문구 하나에 만족해서가 아니다”면서 “단지 대화의 장이 마련되었으니, 1차 단식을 종료하는 것 뿐”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보다 앞선 8일 석투본과 GS포천그린에너지(석탄발전소), 포천시, 경기도의회, 포천시의회 등은 ‘포천 석탄발전소 협의회’를 구성에 합의했다.

협의회는 석탄발전소 연료 관련 문제를 포함해 관련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필요시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 산업단지 사업자 등을 논의에 참여토록 했다.

아울러 협의회 회의는 주1회로 하며, 공개범위, 추가구성원 등 세부사항은 추후 회의를 통해 결정키로 합의했다.

한편 포천석탄발전소는 지난해 8월 폭발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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