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560년 절대보존림 광릉숲 주민에 개방

포천일보l승인2019.05.23l수정2019.05.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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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60년간 지켜온 절대보존림 광릉숲 일부 구간을 ‘광릉숲길, 걷고 싶은 길’로 조성,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에게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광릉숲길 조성은 2018년 시작되어 지난 2년간 산림청 국립수목원, 문화재청, 남양주시와 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이 참여해 조성했다. 아름다운 광릉숲의 자연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우리 스스로 숲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길이는 총 3km로 광릉숲 4계를 조망할 수 있는 사계찬미구간, 광릉숲의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산새소리정원,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단풍숲과 놀이터 등 10개의 특징 있는 경관(10京)으로 구성된다.

광릉숲의 옛 전나무길 복원을 위해 전나무 후계목을 식재하고, 숲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육상태와 야생 동물의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데크 길로 정비했다.

국립수목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광릉숲에 자생하는 식물을 생육환경에 맞게 식재했고, 조성하면서 한 그루의 나무도 베거나 움직이지 않고 노선을 변경하여 현재 서식처를 보전했다.

광릉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계절을 느낄 수 있는 식물과 곤충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고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와 책을 보는 작은 도서관은 정식 개통 전부터 지역주민에게 인기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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