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부린 민주당 포천시의원, 체육회 상근부회장 행감 증인출석 막아
상태바
몽니부린 민주당 포천시의원, 체육회 상근부회장 행감 증인출석 막아
  • 포천일보
  • 승인 2019.06.11 16:16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육회 횡령사건 증인채택 상근부회장은 안되고 사무국장은 고집 "전형적인 민주당원 지키기"

포천시체육회 A모 직원 횡령사건과 관련, 다수 민주당 포천시의원들이 몽니를 부리면서 이상만 체육회 상임부회장 증인출석 요구가 무산됐다.

11일 송상국 시의원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행정감사특위원들은 체육회 횡령사건 증인출석 요구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증인출석 상정 공개여부부터 논란을 벌였다는 건 자당 지키기에 나선 민주당 시의원들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다는 것 쯤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 민주당 시의원들이 꼼수를 부린 것이다.

결국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의 주장대로 공개로 진행했지만, 다수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이상만 상근부회장 증인채택은 불발됐다. 그러면서도 김모 사무국장 증인채택은 이루어졌다. 이상만 상근부회장 근무기간이 짧은 반면 김모 사무국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괴변에 불과하다는 게 자유한국당 시의원들의 주장이다. 보조금 횡령사건이 본격화 된 건 이상만 상근부회장이 재임하던 시기다.

표결 결과 조용춘 의장을 제외한 6명중 민주당 시의원 4명이 증인채택 거부, 자유한국당 2명이 출석요구 해 이상만 상근부회장 증인출석 채택은 무산됐다. 다수 민주당 시의원들의 민주당원인 자기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형적인 다수당 횡포라는 지적도 나온다.

포천시체육회 최고 관리자는 분명 상근부회장이다. 그런데도 민주당 시의원들은 상근부회장을 증인출석을 거부했다는 건 다수의석을 이용한 횡포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체육회 직원 보조금 횡령사건은 2018년8월22일 처음 발생했고, 상근부회장이 최고 관리자로 근무하던 2019년1월부터 4월까지 횡령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은 포천시 감사에서도 나왔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횡령직원은 자신이 관리했던 체육단체 통장 뿐만 아니라 다른 직원이 관리했던 단체 통장에서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천시의회가 행감에서 체육회 직원들의 공모 여부를 들여다 봐야 할 대목이다.

이같은 확실한 정황이 나왔는데도, 상근부회장 증인출석을 막아선 민주당 시의원이야말로 체육회에 대한 감사할 의향이 없다는 뜻으로 보인다. 진실을 밝히기는 커녕 민주당원을 지키고 체육회 감사를 대충 덮고 넘어갈 심산이라는 비판이다.

한편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3일 제141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행정사무감사에서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원칙과 상식에 맞게 이루어졌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체육회 상근부회장 증인출석을 거부한 민주당 시의원들의 행태가 원칙과 상식에서 크게 빗나갔다는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 의원 2019-06-11 19:55:44
더불어한국당 소속이었던 그들이 어디 갈까요. 한국당에서 공천 못받으니까 민주당에 간 사람들.
말이 좋아 시의원이지 참 어처구니 없네. 정신줄 놓았구만.
최고 책임자를 부르지 않으려면 사무국장은 왜 불러, 정신좀 차리는 게 어떨지

더불어내로남불당 2019-06-11 20:59:19
이럴꺼면 행감은 왜하냐? 이번에도 유럽갈꺼냐?

1박2일상근이 2019-06-11 21:04:03
상금 부회장 있는 시군 전수 조사해봐. 그리고 월급 얼마 주는지 무슨일 하는지.
괜히 돈줄라고 뽑아 놓은 자리같은데 책임도 없고 뭐야? 이참에 없애버려.

놀구덜 있다 2019-06-12 13:05:07
횡령금액이 3억7천인데.... 떳떳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기고만장 더불어민주당. 총선이 두렵지 않은 자신만만 더불어민주당!

포천시민 2019-06-12 15:24:33
시민들이 지켜보고있습니다 일똑바로 해주세요
어떻게 억단위 돈을 횡령하고 이렇게 뻔뻔할수가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