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에 핀 그리움의 대명사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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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에 핀 그리움의 대명사 ‘상사화’
  • 포천일보
  • 승인 2019.08.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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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관상수원에는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상사화 식물이 개화를 시작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의 특정 지역에서만 분포하여 쉽게 만나기 어려운 위도상사화(전북 위도), 제주상사화와(제주), 붉노랑상사화(전북, 충남 등), 진노랑상사화(전북, 전남)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상사화속(Lycoris) 식물은 동아시아의 온대, 아열대지역에 약 30여 종이 분포한다. 꽃이 아름다워 정원 식물로 중요한 자원이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7종류의 상사화속 식물이 있고, 이중 자생하는 5종류 모두 특산식물이자, 희귀식물로(붉노랑 제외)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국립수목원 전시원에는 현재 위도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상사화가 개화하였으며, 진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백양꽃, 석산 등 상사화속 식물이 9월 말까지 개화를 이어간다.

국립수목원 윤정원 박사는 “현지에서 보기 힘든 우리 특산 식물을 포함한 상사화들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보시고,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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