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백영현 후보 청년정책 간담회…“청년정책 수립 위한 청년 소통 정례화” 약속
국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30여명의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아동과 청년, 지역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백 후보는 당선되면 청년취원지원센터 추진과 청년소통 정례화는 물론 청년문제 해결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포천 청년들은 청년 취업 문제와 3개 대학 인근 상권, 대중교통 및 교통인프라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소흘읍의 김혜수(26세) 군은 일자리의 질에 대해 말하며 “포천시에서 젊은 청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3D업종 밖에 없는 것 같다”며 “단순히 수치로 나타나는 일자리의 수보다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 후보는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시작”이라며 “포천의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밀알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청년문화공간 조성과 청년 창업지원, 청년인력 양성 교육 지원, 육아 인프라 구축, 관내 종합대학 인근 상권 강화 및 문화공간 조성 등 다양한 청년 목소리를 포천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 했다.
백 후보는 이 자리에서 또 자신의 포천시정 정책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버스보다 못한 옥정-포천 전철노선을 누가 타겠냐”며 전철7호선 포천연장 전면 재검토를 제시했다. 1조3천억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외곽지역에서 포천에 와 전철을 타고 또 양주 옥정에서 환승한다면 버스보다 훨씬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그는 초등생 통학안전을 위한 ‘학교앞 키즈 스테이션’ 설치, 포천고속도로 철원 연장로 1단계 ‘신북-만세교 연장’, 포천천 시민휴식 공간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