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국 시의원, “석탄발전소 준공을 시민에게 떠넘긴 건 분명한 책임회피”

2019-05-14     포천일보

송상국 포천시의원은 포천시가 시정조정위원회에서 GS석탄발전소 건축물 준공을 시민공론화위원회 결정에 따르기로 한 것과 관련, 포천시의 책임 회피이자 정체성도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14일 포천시의회 제14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본회의에 앞서 송 의원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포천시가 허가를 내주고 사용승인은 (가칭)공론화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라 진행하게 된 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본의원도 시민의견을 매우 존중한다”면서도 “사용승인 허가 또는 불허는 포천시가 모든 결정을 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책임과 결정권이 없는 (가칭)공론화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른다는 것은 분명한 포천시의 책임 회피이며, 정체성도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포천시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