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최호열 유용환 3명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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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최호열 유용환 3명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사표
  • 포천일보
  • 승인 2019.09.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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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방식 결정했지만, 선거법 개정 여부 등 수많은 변수 남아
진보 민주당 입후보 희망자 보수 한국당 보다 선호도 높아 과거와 큰 대조

내년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출마예정자들의 잰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포천가평 지역구 출마예정자로 더불어민주당에서 민주당 이철휘 현 포천가평지역위원장과 최호열 전 포천가평지역위원장, 유용환 정형외과 병원장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행사장과 소단위 회합장소에 참석하며 자신의 정책비전 홍보와 함께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7월초 후보자 공천방식을 발표하면서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권리당원과 일반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 대해선 단수후보로 지명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내년 총선까지는 산적한 정치현안과 선거법개정 여부에 따른 선거구 조정문제가 맞물리면서 내년 총선은 수많은 변수가 남아 있다.

이철휘 현 위원장(좌측) 최호열 전 위원장(가운데) 유용환 병원장(우측)
이철휘 현 위원장(좌측) 최호열 전 위원장(가운데) 유용환 병원장(우측)

민주당 출마예정자로는 이철휘 현 지역위원장과 최호열 전 지역위원장, 유용환 정형외과 원장이 거론되면서 과거 후보자를 찾기 힘들었던 시기와는 큰 대조를 이룬다.

이철휘 현 위원장은 포천출신으로 포천중고와 명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학군(ROTC) 장교로 입관 후 52사단장과 8군단장을 거쳐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끝으로 예편한 예비역 대장이다.

제20대 총선을 위한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밀려 정계를 은퇴했고, 얼마 후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으로 돌아와 민주당 최대 험지로 손꼼히는 포천에서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 전원을 당선시키는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첫 정치입문을 보수정당으로 출발했고, 기존 민주당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약점으로 거론된다. 호남과 기존 민주당 지지자를 얼마만큼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최호열 전 위원장은 전북 완주출신으로 원광대학교 전기학과를 졸업했다. 기업인으로 포천에 뿌리를 내린 후 포천신문사를 운영과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2017년 4.12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낙선한 상황에서도 제19대 대통령선거 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 포천가평 선거대책 상임본부장으로 활동한 공적이 있다. 이후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포천시장 불출마를 선언했고, 정치방향을 선회해 내년 국회의원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비록 호남 출신이지만, 이 지역 출신을 선호하는 지역여론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호열 예비후보의 최대 과제로 보인다.

유용환 병원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포천에 정착했다. 이후 포천 송우리에 서울정형외과를 개원, 20년 이상을 이곳에서 남다른 의료인으로 길을 걸어왔다.

“민주당 정부 탄생 후 중앙정치권의 지속적인 정치입문에도 정치와 거리를 뒀다”는 그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중앙정치권의 권유와 중병에 걸린 포천을 치료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유용환 병원장은 정치인으로서 경험이 없는 게 오히려 신선하다는 이미지를 준다는 견해가 나온다. 하지만 낮은 인지도와 이 지역 출신이 아니라는 점은 그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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