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지역위원장, “자일동 소각장 이전 안 돼”…관련법 개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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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지역위원장, “자일동 소각장 이전 안 돼”…관련법 개정 요구
  • 포천일보
  • 승인 2019.10.2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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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 “반대 규정이 없으면 허가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들을 설득해야 허가가 나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철휘 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은 김한정 국회의원(남양주시을)과 경기연구원이 개최한 25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방안’ 토론회에서 의정부시의 자일동 소각장 이전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철휘 위원장은 ”자일동 소각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례처럼 당장은 피해가 없더라도 장차 사람은 물론 동식물에 피해를 줄 것“이라며 “반대 규정이 없으면 허가하는 게 아니라 당사자들을 설득해야 허가가 나가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천시와 국립수목원의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자일동 소각장 이전을 막을 수 없다는 토론자의 언급에 대한 지적이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현재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은 법적 강제력이 없다”고 지적하고 “그 대안으로 문화재청장과 산림청장 등 관련 기관장과 협의해 입법화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 관계자 역시 “의정부시의 전략환경영향평가시 광릉숲 일대의 생물상태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한강유역환경청 등 사업승인기관에 재검토 의견을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또 자일동 소각장 이전은 청정포천 이미지와 지역 브랜드에 큰 타격을 주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는 광릉숲 인접 의정부시의 소각장 이전과 남양주시의 가구산업단지, 포천시의 고모리에 조성사업 등의 입지계획과 관련, 환경과 지역경제 이슈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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