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포천 재도약 기회 놓지지 않겠다”…총선 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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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포천 재도약 기회 놓지지 않겠다”…총선 출마설 일축
  • 포천일보
  • 승인 2019.11.0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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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출마설 유포엔 이철휘 위원장 중량감 떨어뜨리기 상대당 전략 해석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 파트너가 되길”…민주당 후보지지 입장 분명히 해
박 시장은 3일 본지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진정한 정책파트너이자 목표를 함께 이룰 사람이 해야 한다”며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 시장은 3일 본지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진정한 정책파트너이자 목표를 함께 이룰 사람이 해야 한다”며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의 재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안된다며 내년 총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박 시장은 3일 본지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원은 진정한 정책파트너이자 목표를 함께 이룰 사람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 자신의 출마설을 유포, 확대재생산 그 자체는 이철휘 위원장의 중량감을 떨어뜨리기 위한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의 전략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시장의 총선 불출마 배경에는 시정을 굳건히 이끌겠다는 취지와 함께 진정한 국정 정책파트가 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시장은 “포천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왔다”고 지적하고 “국회의원은 존재의 이유와 철학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불완전한 일을 완전하게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특히 “변화의 시기에 포천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청와대는 물론 장관과 국회의장, 경기지사 등 수많은 정관계 인사들과의 접촉하면서 포천의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국회의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정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분담 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박 시장은 “포천역사의 기적은 없다. 뭔가를 이루고자 하는 강한 사고력을 가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일 잘하는 민주당 후보자가 정책파트너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자신의 총선 출마설을 부인함과 동시에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박 시장은 “어제의 거짓말을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거짓말은 시민에게 더 큰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는 진정성을 가진 일 잘하는 민주당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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