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국 포천시의원, “포천시 국장 공직자 2년 임기는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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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국 포천시의원, “포천시 국장 공직자 2년 임기는 보장돼야”
  • 포천일보
  • 승인 2019.12.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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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원칙적으로 공감하지만 ‘지방공무원임용령’ 충족 사무관 적다”

 

포천시 국장은 얼마나 재직하면 좋을까? 송상국 포천시의원은 19일 시정질문에서 “국장의 역할과 권한은 최소한 2년간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최근 국장으로 승진한 모 인사가 45일만에 명예퇴직을 신청했다”고 지적하고 “포천시 조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일관성, 그리고 공정하게 운영되는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복지정책과 환경정책 등 7개 과를 관할하는 담당 국장이 3개월만에 세 차례나 교체됐다”고 주장했다. 포천시 공무원 인사의 가장 큰 주안점은 시민을 위한 인사여야 하는데, 너무 짧은 기간 재직하다 보니 업무파악과 역량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답변에 나선 박윤국 포천시장은 “국장의 임기를 최소한 2년간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원칙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공무원임용령’상 4급 국장으로 승진하려면 5급 사무관 4년 이상 재직한 공직자만 승진후보자명부에 등재될 수 있다”면서 “이를 충족하는 공직자는 총 7명인 상황에서 대다수가 향후 1-2년 내에 퇴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장 2년 임기를 보장하기에는 4년 이상 재직 사무관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퇴직하는 국장들에 대해서도 “개인 의사에 따라 명예퇴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사권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밤낮으로 업무를 챙겨주는 4명의 국장이 감사할 따름”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송상국 의원이 지적한 국장 2년 임기 보장은 “계속 고민하면서 보완을 통해 주변의 우려를 부식시킬 것”이라며 “포천시 조직이 시민을 위해 신바람나게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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