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수영장 5일장 등 다중이용시설 전면 폐쇄…軍 장병 확진 판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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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수영장 5일장 등 다중이용시설 전면 폐쇄…軍 장병 확진 판정에 따라
  • 포천일보
  • 승인 2020.02.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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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반응 군 장병 서울-전곡역-포천과 연천경계 부대 복귀 접촉자 파악 중
박윤국 포천시장, “시민에 실시간 공개, 과도한 불안자제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22일 연천군과 인접한 포천시 창수면 한 군부대 장병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포천시는 민군 합동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체계를 구성하는 등 총력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천시는 이 장병이 대구에서 휴가 복귀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군부대 복귀 후 장병 활동동선 파악에도 나섰다. 창수면 부대 인근 지역과 진료를 받은 포천보건소와 포천병원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

또한 마홀수영장과 공공도서관, 5일장 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다중이용시설 잠정 폐쇄 조치했다.

아울러 확진판정을 받은 장병이 속한 군부대 인근 창수면과 영중면, 신북면 경로당도 장점 운영 중단을 내렸고, 창수면 일대에 대한 방역조치를 취하고 이 장병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 장병은 지난 10일 휴가를 떠나 대구에서 기차를 이용해 서울역에 도착했고, 전철을 이용 동두천 소요산을 거쳐 전곡역에서 하차, 부대 차량을 이용해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장병은 행정구역상 포천과 연천 경계선상 군부대에 근무하고 있다”며 “5,6군단 지휘관이 참여하는 대책반을 꾸리고, 모든 상황을 가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구체적인 상황을 시민과 실시간 공유할 것”이라면서 “너무 과도한 불안감을 자제하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중국과 국내 코로나19 발생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 발열(37.5도),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나 폐렴, 폐렴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본부(전화1339) 또는 포천보건소(전화 031-538-3686에서 7)로 우선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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