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컷오프 박종희, 포천가평 400Km 민심대장정…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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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컷오프 박종희, 포천가평 400Km 민심대장정…무소속 출마 강행하나
  • 포천일보
  • 승인 2020.03.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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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미래통합당 박종희 예비후보가 12일부터 열흘 간 포천·가평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3·4 공천폭거를 규탄하는 민심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장정(長征)은, 소홀읍과 송우리를 시작으로, 하루 12시간씩 40km에 걸쳐 진행되며, 포천시·가평군에 대한 미래통합당 공천의 부당성을 시민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매일 출퇴근 인사도 병행할 예정인 박 예비후보는, 오늘 6시30분, 개성인삼조합 사거리에서 출근인사로 하루를 시작했으며, 소홀읍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코로나 방역활동도 실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압도적 1위 후보는 배제한 채, 전직 도의원 출신의 2위 후보와 김영우의원의 현직 보좌관인 3위 후보만으로 경선을 하라는,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제게 어떤 흠결이 있는 지, 무엇 때문에 경선조차 치룰 수 없다는 것인지 단 한마디 설명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또한 “김영우 의원과 경선 대상자 등 3명이, 한 건물, 한 층에 모여, 한 지붕 세 가족을 이루고 있다”면서, “금번 공천은 포천·가평지역의 보수 기반을 무너뜨린 현 국회의원의 입김이 반영된 전형적인 사천(私薦)”이라고 비판했다.

“포천가평 유권자와 대한민국의 미래만 보고 가겠다”는 박 예비후보는 “무도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는, 오직 자신 뿐”이라며, “이제라도 잘못된 결정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작년 4월 고향 포천에 내려온 이래 하루 24시간을 쪼개 쓰며 지역구를 다져왔다. 이번 민심 대장정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공관위 행보’에 따라 ‘중대 결단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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