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포천시와 가평군 전현직 시도의원 30명은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철휘 후보 지지 선언 시도의원 중에는 보수성향을 가진 시도의원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선언문 낭독은 이병욱 전 포천시의원이 맡았다.
선언문에서 전현직 시도의원들은 “저의 전현직 의원들은 일은 당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지도자의 능력과 열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적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이철휘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미다.
이들은 또 지난 10년간 포천시와 가평군 지역발전이 더딘 것은 정치지도자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십년간 정권을 맡아, 지역낙후 책임을 져야 할 저들은 일말의 반성이 없다”고 보수정당을 비판했다. 특히 석탄발전소를 찬성해 오다가 이제야 석탄발전소 열원 교체를 이야기하고 있다고도 했다. 권력을 가지고 있을 때는 침묵하더니 선거때가 되니 환경론자가 됐다는 주장이다.
과거 정부가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외면했던 전철7호선 연장사업을 성공시켰다는 예를 들며 이철휘 후보가 민주당과 청와대를 오가며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이철휘 후보가 광화문 광장에서 포천시민과 함께 삭발했던 모습을 기억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들은 아울러 “우리 전현직 의원들은 출신 당도 다르고 정치이념도 다르지만, 지역을 위하는 마음만은 하나”고 강조했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과 지지선언 전현직 시도의원 명단이다.
전·현직 시도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 지지 선언
사랑하고 존경하는 포천시민, 가평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희 전‧현직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철휘 후보 지지를 선언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코로나 19’의 위협에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늘고 있습니다. 세계의 많은 도시가 사재기 등 공항상태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이런 혼란을 막아낸 전 세계의 모범국가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훌륭한 지도자를 중심으로 사전에 방역체계를 준비해온 결과입니다. 이는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은 사람이 합니다. 저희 전, 현직의원들은 일은 당이 아니라, 사람이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정치지도자의 능력과 열의가 중요합니다.
포천시와 가평군은 지난 10여 년간 인근 도시가 신도시로 성장할 때 정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정치지도자의 책임입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 정권을 맡아, 지역낙후에 책임을 져야 할 저들은 일말의 반성이 없었습니다. 특히 석탄발전소에 찬성해온 저들은 슬며시 석탄발전소의 열원 교체를 이야기합니다. 지금까지 권력을 갖고 있을 때는 침묵하더니 선거가 임하니 갑자기 환경론자가 된 듯합니다. 이런 자들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살아온 길을 보면 어떻게 살아갈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철휘 후보는 포천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초중고를 포천에서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고학하다 ROTC로 임관, 36년간 육군대장으로 예편할 때까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그의 사람됨과 노력 그리고 그가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포천시가평군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훌륭한 리더임을 증명했습니다.
과거 정부에서 사업 타당성이 없어 전혀 진척되지 못했던 7호선 연장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를 위해 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를 오가며 한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1만 2천 명의 시민과 함께 광장에서 삭발하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지금도 가평의 최대현안인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 관철을 위해 정부 관계자를 만나고 노력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은 열심히 하는 사람이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의 희망은 열심히 일하는 능력있는 지도자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철휘 후보가 있습니다.
우리 전‧현직 의원들은 출신 당도 다릅니다. 그리고 정치적 이념도 다릅니다. 그러나 지역을 위하는 마음만은 하나입니다.
존경하는 포천시민, 가평군민 여러분 당이 아니라 나라와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0년 3월 30일
간종운, 강민숙, 강준모, 강태선, 김경호, 김영자, 김우석, 류재빈, 박창학, 박혜옥, 배영식, 손세화, 송기욱, 연제창, 이강림, 이병욱, 이병재, 이부휘, 이상만, 이상문, 이상현, 이원석, 이원웅, 이주석, 이천묵, 이흥구, 장봉익, 조용춘, 최대종, 홍성훈 전‧현직 의원 30명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