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 홍재화 중위 부부, 아동복지시설에 특별히 기부한 사연
상태바
6군단 홍재화 중위 부부, 아동복지시설에 특별히 기부한 사연
  • 포천일보
  • 승인 2020.05.06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코로나 아동돌봄쿠폰에 자비까지 더해 물품 구입 아동복지시설에 전달

육군 6군단 정보통신단 소속 홍재화 중위(남, 28세)가 가족과 함께 구입한 속옷과 양말, 외출복 등 위문품을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홍 중위는 지난 3일 포천시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꿈이 있는 마을’을 찾았다.

홍 중위는 “지난해 군인인 부부인 서은선씨를 만나 결혼해 부모가 되면서 ‘나’ 보다 주변을 돌아보게 됐다”며 아동복지시설 사연을 우연히 알고 어린이날을 맞아 도움의 손길을 줬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로 상향 지급된 아동돌봄쿠폰 40만원에 자비 30만원을 더한 70만원으로 위문품을 마련했다.

‘꿈이 있는 마을’은 1951년 전쟁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시설로, 3살 ~ 고등 3학년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의 아동·청소년 3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후원과 봉사의 발길이 끊겨 어려운 상황이다.

‘꿈이 있는 마을’ 생활지도원 최윤희 씨(52)는 “외진 지역에 위치해 봉사활동이나 후원으로 방문하실 때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은데, 코로나19에도 흔쾌히 방문해 후원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 중위는 앞으로도 가족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와 후원에 적극 앞장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