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2주년 이재명 경기지사, 도민 79%가 ‘잘했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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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주년 이재명 경기지사, 도민 79%가 ‘잘했다’ 평가
  • 포천일보
  • 승인 2020.06.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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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출범 2주년을 맞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79%가 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1주년 평가(60%)에 비해 19%p나 상승한 결과다.

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8일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로 나타났다. 특히 긍정적 평가는 성, 연령, 권역별로 고르게 나왔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분야별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난기본소득, 신천지․종교시설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신속한 조치가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사업(69%) ▲경기북부 도로인프라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66%)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환경개선 사업(65%)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등 주거안정 및 부동산 정책개혁(60%) 등의 사업도 높게 평가를 받았다.

민선7기 3년차 우선 추진 정책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2%)을 가장 높게 꼽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6%p 상승한 결과로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우려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복지정책(10%) ▲주거안정(8%) ▲교통편의 증진(8%) ▲감염병 대응(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리서치 신성현 이사는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단행한 방역조치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고, 도정평가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3년차 핵심과제로 지목된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감염병․복지․주거․교통 관련 사업들을 적시에 추진하면, 도정운영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긍정 평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13일 유․무선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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