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박윤국 시장, “가짜서류 허가 석탄발전소 부작위 소송 강력대처”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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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년 박윤국 시장, “가짜서류 허가 석탄발전소 부작위 소송 강력대처” 재확인
  • 포천일보
  • 승인 2020.07.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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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긴 터널 빠져 나온 느낌”…후반기 역세권 개발 주력 등 향후 추진방향 제시
취임 2년을 맞아 박윤국 포천시장은 1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야외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시정 방향 등을 설명했다.
취임 2년을 맞아 박윤국 포천시장은 1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야외 기자간담회에서 하반기 시정 방향 등을 설명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1일 기자들과 질문 답변 간담회에서 취임 2주년 성과와 함께 향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을 “숨가쁘게 기나긴 터널을 빠져 나온 기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전철 역세권과 컴팩트 시티, 30만 순환도시 등 자연과 산업, 주거, 관광 등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할 것”이라며 후반기 시정을 설명했다.

GS포천그린에너지 부작위위법확인소송으로 촉발된 소송에 대해선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러면서 2일 항소 이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석탄발전소 허가 당시 GS가 굴뚝일원화 등 가짜서류를 제출해 놓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상업목적만을 위한 부작위 소송을 제기했다고 비판했다.

박 시장은 “후반기 시정은 전철 역세권 컴팩트 시티 조성과 민간항공 추진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은 2년간 완성될 수 없다는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 최대한 빠르게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철7호선은 5년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수원산 터널 등은 4년내에 완공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또 지자체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GTX-C 차량기지창을 포천에 유치, 전철과 GTX 등 포천교통망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역세권 개발과 관련해서는 교통과 주거, IT산업을 접목시키는 컴팩트 시티 개념을 도입할 방침이다.

 

포천인구 감소가 심각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다소 다른 시각을 보였다. 2003년 포천시 승격 당시 실제 인구가 14만여명이었고 현재 또한 14만8천여명 수준이라고 했다. 포천학생 서울소재 대학 진학률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13-4위 수준으로 결코 뒤처지지 않다며 인구감소는 교육과 큰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박 시장은 무리한 인구유입 정책보다는 적정인구 30만의 자족 순환형 도시를 추진이라는 포천미래 밑그림 대 전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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