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포천향교 전교, "겸손 가왕 임영웅" 칭찬 漢詩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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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전 포천향교 전교, "겸손 가왕 임영웅" 칭찬 漢詩 지어
  • 포천일보
  • 승인 2020.07.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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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전 포천향교 전교가 포천출신 임영웅 가수를 칭찬하는 한시(漢詩)를 짓었다. 이 전교는 “임영웅군이 늘 포천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향 포천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며 작시(作詩) 동기와 한시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전교는 “한시를 작시하고 있기에 느낀 감회를 늦게나마 독자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시에 관한 이종훈 전교의 설명이다.

1. 한시(漢詩) 소개

옥계(玉溪) 이종훈(李鍾塤)
옥계(玉溪) 이종훈(李鍾塤)

한시(漢詩)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같이 존재하는 한문(漢文)을 나라의 문자 체계로 사용하였던 시기의 운문(韻文)이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과거(科擧)시험을 볼 때 필수과목으로 사용되었된 고사(考査) 과목중의 한 과목이었음은 한시가 사람의 능력(能力)을 평가(評價)할 때 주요한 과목(科目)으로 인정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 시()는 칠언율시(七言律詩)의 체계이다. 칠언(七言)이란 한 구()가 일곱 글자로 구성되었단 말이다. 율시(律詩)란 시격이 정격(正格)이란 말이고 율시의 반을 절구(絶句)라 하며, 율시의 배()가 되는 시를 배율(排律)이라 한다. 칠언율시는 일곱자로 구성된 구()가 두줄로 구성되었으며, 두귀()를 련()이라 한다.

칠언율시는 네 개의 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번째 연()을 수련(首聯)이라 한다. 수련(首聯)은 시제를 정하여 시제에 맞는 시격(詩格)을 시작하는 연이다. 다음은 함련(頷聯)이라하여 주제의 운치(韻致)를 만드는 문장으로 함련의 두 문장은 서로 대()가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은 경련(頸聯)이라하여 전술한 함련의 뜻을 끌어 올려 운치(韻致)를 끌어 올리는 연이다 이연에서도 대()는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을 미련(尾聯)이라 하는데 미련은 시를 마무리하며 끝을 맺는 과정이다.

2. 이 시의 해석 詩題 讚林英雄歌王(시제 찬임영웅가왕)

포천은 역사적으로 많은 인물을 배출한 인물향(人物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명승(名勝), 명당(明堂)이 많은 절승지(絶勝地)이다. 임영웅은 포천이 배출한 가수로 일찍이 아버지를 잃고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노력을 하여 최고의 인기를 향유하는 트롯가수로 성공한 인물이다.

임영웅군은 늘 포천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고향 포천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으며, 포천을 인정이 넘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미화(美化)하고 있다. 항상 용모가 단정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어머니에 대한 효성을 다하는 것을 보고 많은 팬들은 노래 이상으로 영웅군의 인간성에 매료되어 그의 노래가 더욱 감동을 주고 있다. 근래에 들리는 소문엔 수익금의 상당을 사회에 환원하는 아량(雅量)도 또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시는 이같은 영웅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나타내는 한시(漢詩)이다.

포천을 위하여 얼마나 큰 일을 하고 있나!

내 이제 한문을 공부하여 한시를 작시하고 있기에 느낀 감회(感懷)를 늦게나마 독자들과 함께감상(鑑賞)하고 싶어 이시()를 소개한다.

작자 프로필

o. 경기도 민방위소양강사

o. 성균관유도회 포천지부회장

o. 영평팔경가 책자 편저

o. 포천향교 전교

o. 포천명륜대학창설

o. 포천유림 교양지 마홀의 얼창간

o, 성균관부관장 역임

o. 한국한시협회 회원

o. 대진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논문 수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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