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화합 포천동민 함께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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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화합 포천동민 함께 걷다
  • 포천일보
  • 승인 2015.09.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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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생태관찰로 체험 포천동민 걷기대회 1200명 참가

9월5일 토요일 아침 6시30분 포천체육공원에는 약12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포천동단체장협의회가 준비한 제3회 생태관찰로 체험 포천동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다.

걷기대회에는 유모차를 타고 나온 아기부터 휠체어탄 사람, 초중고등학생, 나이 지긋한 어르신 등 많은 분들이 참가했다. 이날은 언론 기자가 아니라 포천동민으로서 아내와 딸과 함께 생태관찰로를 걷기로 했다. 가족과 함께 포천체육공원에 6시20분경에 도착해 보니 많은 시민들이 나와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평소 알고 지내는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경품추첨에 참여하려면 팔에 도장을 찍어야 하기에 손목에 출발 도장을 받고 쿨토시와 물 한병, 그리고 경품권을 받고 출발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식전공연이 시작되고 많은 시민들이 관심있게 지켜본다. 그리고 대회장에 김한섭 부시장이자 시장권한대행께서 나와 시민들을 격려한다. 식전행사와 준비운동을 마치고 걷기에 들어간다. 체육공원을 출발하여 복개주차장 지하통로를 지나 포천천 하천길을 따라 쭉욱 걸어간다.

벽 페인트는 버껴지고 지저분한 냄새가 진분하던 복개주차장은 언제 단장했는지, 벽화로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하천길 옆은 깨끗하게 단정되어 있다. 아마도 주최측에서 잡풀 제거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2.5km면 꽤 먼 거리인데, 잡풀제거를 하느라 포천동단체장협의회 회원들의 고생한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걷은 동안 포천천이 깨끗해져 운동코스로 손색이 없어졌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5KM쯤 가자 반환점이 나온다. 반환점에서는 경품추첨 확인을 위한 반환점이라는 도장을 또 다시 팔에 찍어 준다.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동안 새로 건설한 아트교 위에서는 언론사 기자들이 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인다. 시민의 입장에서 기자들을 보니 뭐라 할까 아무튼 색다른 느낌이다.

출발했던 포천체육공원으로 돌아와 보니 주최측에서 참가한 시민들은 위해 깔고 앉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준다. 그리고 간단한 식후공연을 한 후 경품추첨에 참가자들의 눈과 귀가 쏠린다. 경품 상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노트북, 자전거 등으로 풍성하다. 경품 추첨이 진행되는 동안 당첨된 사람의 환호소리와 아쉬워 하는 소리가 함께 오버램 되면서 대회가 종료된다. 생태관찰로 체험 걷기대회 준비를 위해 포천동단체장협의회의 노고와 함께 생태관찰로 라는 이름에 걸맞는 거리가 조성되었으면 밋밋한 걷기대회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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