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40만원 재난기본소득 포천, 설 이전 2차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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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40만원 재난기본소득 포천, 설 이전 2차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할 듯
  • 포천일보
  • 승인 2021.01.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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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금액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을 지급했던 포천시가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155회 임시회 개회 전 박윤국 포천시장은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의사를 표명했고, 포천시의회도 적극 검토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이 표명한 재난기본소득은 경기도가 정한 10만원과 동일한 수준에서 설 명절 이전에 지급될 전망이 나온다.

소요 예산은 148억원 정도로, 포천시 기존 가용자원(예비비)에서 지출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보다 앞선 박윤국 포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재난지원금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재난기본소득이 긴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했듯 포천시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포천시가 경기도와 함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나서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박 시장은 이 글에서 “지난해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당시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봤으나,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천시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2019년에 2010년 이후 발행한 지방채 439억을 전액 상환해 포천시는 부채가 전무하다고 했다.

박 시장은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 의견과 같이 재난지원금 지급은 지자체가 예산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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