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수면 주원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설 연휴 120만수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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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주원리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설 연휴 120만수 예방적 살처분
  • 포천일보
  • 승인 2021.02.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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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란계 중 50%가까이 살처분 계란값 폭등으로 이어져

지난 8일 창수면 주원리 한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되자, 포천시는 11일부터 발생 농가 반경 3km이내 닭 120만수에 대해 살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계란 수십만개도 페기 처분에 들어가, 설 명절을 앞두고 계란값 가격 폭등으로 이어어지고 있다.

고병원성 H5N8형 판정을 받은 이 농장에서 지난 6일 7일 산란계 110마리가 폐사 후 8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에서 H5항원이 확인됐다.

방역당국과 포천시는 철새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천시는 설연휴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공무원과 민간인력 300명을 동원. 산란계 11개 농장 113만수와 육계 7개 농가 5만4천수, 토종닭 15개 농가 3612수 등을 살처분한다.

포천시는 발생농가 출입구를 차단하고 진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AI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포천시는 농장출입시 차량과 사람, 물품은 반드시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창수면 주원리 일대는 포천의 29개 산란계 농가 중 11개의 농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포천 전체 산란계 257만수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0만수를 사육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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