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 한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크레인에서 떨어진 H빔에 맞아 숨졌다.
지난 18일 오후 4시 15분께 포천시 선단동의 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 증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H빔이 아래로 떨어지며 근로자 A(57)씨를 덮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크레인으로 H빔 기둥을 들어 올린 후 땅에 박아 세우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A씨는 들어 올려진 H빔 아래서 위치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크레인과 H빔을 연결하는 고리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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