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7호선 포천연장선 광역철도 지정…포천시 1675억 예산절감 효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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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7호선 포천연장선 광역철도 지정…포천시 1675억 예산절감 효과 거둬
  • 포천일보
  • 승인 2021.07.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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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최종 확정 9일 고시 예정
광역철도 지정으로 국비 늘고 시비 감소 효과

 

포천시는 8일 전철7호선 연장노선(옥정-포천)이 ‘제4차 대도권 광역교통시행계획(21-25년)에 반영, 전철 건설에 따른 포천시 부담율이 크게 감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전철7호선 옥정-포천노선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광역철도로 최종 확정, 9일 고시될 예정이다.

옥정-포천선이 광역철도로 지정됨에 따라 포천시는 전철 건설비용 1675억원을 절감하게 됐다. 광역철도로 건설될 경우 국비 70%와 도비 15%, 시비(포천+양주+LH) 15%를 분담한다.
하지만 도시철도로 지정되면 국비 60%와 도비 2%, 시비 38%를 각각 부담토록 돼 포천시는 전철건설비 2767억원을 부담해야 할 처지였다.

광역철도로 지정됨에 전체 건설비 1조1762억 가운데 국비 1조1762억과 경기도 1351억, 포천시 1092억, 양주시 260억, LH 2752억(양주구간)을 부담하게 됐다.

광역철도 지정과 관련,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광역철도 지정요건 분석은 물론 철도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루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전철7호선 포천연장선은 올 하반기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22년 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후 23년 3월에 착공 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광역철도 지정으로 철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당초 계획대로 오는 28년에 포천시민이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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