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자산 만들 것”…‘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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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 자산 만들 것”…‘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 MOU 체결
  • 포천일보
  • 승인 2021.10.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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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포츠수도 포천시의 첫 걸음이 시작됐다. 포천시는 18일 포천시의회와 (사)남북체육교류협회, 경기도체육회가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평화시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포천시에 남북체육교류 평화스포츠타운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5만평 규모의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개발사업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4600억 원을 조달해 체육시설과 아울렛, 엔터테인먼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천시와 포천시의회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사)남북체육교류협회가 재원확보는 물론 인력구성, 용역업체 관리 등의 사업주체가 된다. 그리고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선수촌, 경기북부 선수훈련 및 각종 체육대회 개최 등으로 남북스포츠 교류에 일조한다는 것이다.

또한 포천 평화스포츠타운 건립 후 20029년 청소년 아시안게임을 포천에서 남북공동 개최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성사시켰다”며 “남북 종전선언을 앞두고 세종-포천-금강산 잇는 남과 북을 끌여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현가능성이 매우 높은 2029년 청소년 아시안게임으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새로운 도약으로 포천시가 다음 세대에게 자산을 만들고 있다”며 “포천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청소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포천을 새로운 대한민국 스포츠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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