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 특별한 희생 강요에 또 다시 포천발전 가로막아
“군부대 이 땅 내놓지 않기 위한 궁여지책” 비판 쏟아내
“군부대 이 땅 내놓지 않기 위한 궁여지책” 비판 쏟아내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해제 결정이 내려진 6군단 부지를 포천시에 반환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연 의원은 1일 개회한 포천시의회 제161회 정례회 5분 발언에서 “6군단 해제 후 같은 부지에 포병부대 배치 계획을 결사반대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54년 이후 70여년 동안 포천시 중심부에 위치한 6군단 해제 소식에 포천시가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횄는데, 봤지만 국방부가 포천시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포병부대를 배치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연 의원은 “원 토지 소유주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징발,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포천시 발전을 가로막은 시민의 특별한 희생이었다”며 “포병부대를 배치는 시민을 기만‧무시한 처사로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령부가 있던 부지에 포병부대를 배치할 전력적 필요가 있는 거냐”며 “이 땅을 내놓지 않기 위한 궁여지책이 아니냐”고도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또 “포천시를 무시하는 군부대의 행태를 규탄하고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투쟁하겠다”며 포천시와 시민의 적극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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