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15일 대통령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포천선대위는 이날 오후 1시 포천 민속5일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선대위 관계자와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지지 발언이 이어졌다.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출정사에서 “전철7호선 포천연장에 이어 수도권고속전철(GTX-E) 노선 포천연결, 국도 3호선 국내-신북간 도로 확장, 3.8선 평화공원 조성을 공약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어야 포천이 발전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어린 시절 돈이 없어 상급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공장에서 일한 노동자 출신”이라며 “배고픈 경험을 가진 이재명 후보만이 위기에 강하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포천선대위는 같은 날 오후 4시 포천 민속5일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최춘식 국회의원과 당협관계자, 지지자 등이 참석해 윤석열 후보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최춘식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백신패스와 사회적거리두기, PCR검사는 자율에 맡겨야 한다”면서 “청소년과 학생을 포함한 무분별한 접종은 국민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라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사태는 사회적 정의를 상실한 불공정, 불상식이다. 문재인 정부를 계승한 이재명 후보 정부는 탄생해서는 안된다”면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 달라요”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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