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후보, “포천 인구감소 국힘 소속 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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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후보, “포천 인구감소 국힘 소속 시장 재임시절 발생한 일”
  • 포천일보
  • 승인 2022.05.25 10: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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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포천시 인구소멸 ‘위험지역’ 진입 책임 없다” 반박

 

국민의힘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천시가 인구감소 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박윤국 후보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

백영현 후보는 “박윤국 후보가 지하철 7호선과 고속도로 유치 등을 본인의 실적으로 내세우며 자랑을 하고 있는데, 왜 포천시의 인구는 감소했는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박윤국 후보가 시장으로 취임 직전인 2018년 6월말과 이번 지선 출마를 위해 사직하기 직전인 2022년 4월말 기준 포천시 인구를 비교해 보면 3,757명이 감소(-2.46%)한 반면 인근 지역인 양주시의 경우는 22,754명이 증가(10.66%)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먼저 인구가 왜 줄었는지 원인을 밝히지 않고 인구 감소의 원인을 박윤국 후보로 돌리는 것은 포천시장 후보로서 자격을 의심케 하고 있다. 제대로된 인구 감소에 대한 분석을 했는지 의심을 갖게 된다.

포천시는 2003년 양주시와 함께 도농 복합도시로 승격되었다. 포천시는 시 승격 이후 2008년 160,176명을 정점으로 2020년 147,274명으로 최저점을 찍고 현재 완만히 상승하며 2021년 기준 148,939명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 2009년에는 서장원 전 시장이 재임하던 시기로 2008년도 미국발 금융위기를 지나면서 인근 의정부시는 민락지구, 양주시는 고읍지구 등에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져 포천시 인구는 정주 여건이 좋은 이웃 의정부시와 양주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즘에 포천시는 택지개발보다 신평리 염색단지의 굴뚝 일원화를 위한 열 생산 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결국 석탄발전소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 결과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석탄발전소 건설 주역이 누구인지가 최대 쟁점이 되었다.

박윤국 후보는 “백 후보는 전철 7호선 연장 노선변경, 인구 감소 책임 떠넘기기로 시민을 기만하지 말고 포천을 누가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인물인지, 누구의 공약이 더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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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022-05-25 11:40:27
그래서 현직 시장은 책임이 없다는 건가?? 그럼 지난 4년간 일 한게 뭐 있냐요?
전철은 코끼리 열차를 타고 옥정에서 갈아타야 하고, 재난지원금은 전국에서 제일 많이 주고 (있는 돈 주는건 참 쉽죠 잉) 뭐 하나 제대로 내세울게 없네.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