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포천그린에너지, 국내 최초 증기텐터 고압증기 공급…염색업체 연료비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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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포천그린에너지, 국내 최초 증기텐터 고압증기 공급…염색업체 연료비 30% 절감
  • 포천일보
  • 승인 2022.06.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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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절감에 품질개선 및 유지관리 편리성 1석 3조 효과
GS포천, 고압증기 텐터기 교체비용 최고 1억 5천까지 지원

 

GS포천그린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집단에너지시설 고압증기를 활용한 텐터기 테스트에 성공하고, 17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GS포천 관계자에 따르면 염색업체 등이 고압증기를 열원으로 사용할 경우 연료비의 30% 절감과 함께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 유지관리 편리성 및 품질개선 효과가 5개월간의 테스트를 통해 증명됐다.

연료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유가 시대에 섬유 염색업체에게는 희소식이다.

증기 텐터는 해외 대규모 염색공장에서 이미 상용화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입지 여건과 많은 투자비 등 때문에 공급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이번 테스트에 참여한 장자산단 ㈜휴먼텍스 김용복 대표이사는 “기존 열원 LPG 대비 30%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며 “연내에 1대를 더 추가 설치할 계획인데, 연간 3천만원 이상의 원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 가스텐터의 약점이었던 색차와 터치감 등 품질 문제를 완전히 개선됐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 텐터기 원단 품질평가 연구용역에 참여한 김종훈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본부장은 ““GS포천그린에너지의 고압증기 배관 설치 및 시설 개조 지원 등의 적극적인 투자로 국내 최초 증기 텐터(tenter) 이용이 가능해졌고, 상생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포천은 염색업체 등이 올 연말까지 고압텐터기로 전환하면 열원 쳄버 개조 비용을 최대 1억5천까지 지원하고 열배관 및 계량장치 설치를 지원해 줄 예정이다.

GS포천 관계자는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5년간 증기텐터 제작업체와 함께 외국 사례 분석 및 현지 답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증기 텐터기 운영이 가능해 졌다”며 “장자산단과 신평염색집단화단지 뿐만 아니라 경기북부 섬유염색업종 경쟁력에 도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GS포천의 고압증기 공급으로 미분양(1지구 9개, 2공구 6개 등 68,263㎡) 사태에 허덕이는 장자산단 분양에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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