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미군공여지 특별법은 힐마루 위한 특혜 법 아냐”…8년간 포천시민 세부 할인 협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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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미군공여지 특별법은 힐마루 위한 특혜 법 아냐”…8년간 포천시민 세부 할인 협의 안 해
  • 포천일보
  • 승인 2022.08.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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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시행사 ㈜동훈 할인율 세부 협의 없자 협의테이블 마련 요구
임의원, “약속이행을 위한 포천시의 특단의 조치 필요”
백영현 시장, “당초 약속 할인율은 반드시 지켜야” 입장 표명
임종훈 시의원이 포천 힐마루 관광레저 조성과 관련, 포천시민 활인율 적용 협의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포천시에 재차 요구했다. 올 3월과 7월에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면담, 주민혜택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테이블 마련을 촉구했다.
임종훈 시의원이 포천 힐마루 관광레저 조성과 관련, 포천시민 활인율 적용 협의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포천시에 재차 요구했다. 올 3월과 7월에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면담, 주민혜택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테이블 마련을 촉구했다.

 

임종훈 시의원이 포천 힐마루 관광레저 조성과 관련, 포천시민 활인율을 논의할 협의테이블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포천시에 재차 요구했다.

임 의원은 포천시와 ㈜동훈이 체결한 협약에 다른 구체적인 할인율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3월과 7월에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그리고 지난 12일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면담, 주민혜택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테이블 마련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백영현 시장이 힐마루 종합리조트 추진 당시 약속했던 포천시민 할인율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는 게 임 의원의 전언이다.

임종훈 의원과 포천시에 따르면 ㈜동훈이 포천 힐마루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지역주민 지원방안을 포천시에 제시했지만 현재까지 세부적인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다.

㈜동훈이 추진 중인 포천 힐마르 관광레저 조성사업은 9월 시범라운딩 및 조건부 체육시설업 등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4년 12월 포천시와 ㈜동훈은 완공 후 포천시민이 시설(골프장, 콘도 등) 이용시 최대 50% 할인율해 준다는 ‘지역주민 지원방안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적인 할인내역은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8년이 흐른 현재까지 단 한차례도 협의하지 않았고, 협의테이블조차 마련되지 않았다는 게 임종훈 의원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포천시가 이렇다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동훈은 포천시 영중면 거사리 일원에 골프장 45홀과 콘도, 타워콘도, 식물원 등의 대규모 시설을 갖춘 힐마루 관광레러 종합리조트 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와 2009년 업무협약을 맺고 市의 주한미군 공여지 주변지역 지원특별법 적용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힐마루 진입도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임종훈 의원은 “주한미군 특별법을 적용, 포천시가 행정적으로 지원한 것은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약속이행을 위한 포천시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별법은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가 사전 설계변경 허가 없는 공사를 시행 건축법 위반과 일부 홀 변경에 의한 산림법 위반 등의 혐의로 ㈜동훈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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