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국도비 이제 양보다 질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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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국도비 이제 양보다 질이 중요
  • 포천일보
  • 승인 2015.10.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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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를 비롯한 대다수의 지자체는 열악한 재정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전략이 국·도비 확보다.

대규모의 자금이 투입되는 시설의 투자비를 자치단체 혼자서 부담하기는 사실상 역부족이다. 이러한 사업들에 국·도비 보조금은 사업추진을 위한 원동력이 된다.

포천시는 그동안 국·도비 보조금 확보의 ‘양’에 집중해 왔다면, 올해부터는 ‘질’에 집중했다.

그동안 개별부서에서는 사업의 질적 가치, 시정의 방향과 무관하게 공모사업에 신청하거나 국·도비 보조사업을 신청하였으며, 당선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매칭해야 하는 자체재원(시비)가 쌓이고 쌓여, 부메랑처럼 다시 재정난을 겪게 되는 것이 현재까지의 실정이었다.

포천시는 체계적인 국·도비 확보전략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연초부터 국도비확보계획을 수립하여 부시장을 중심으로 5회에 걸친 국도비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추진상황을 관리하였으며, 기재부 방문 5회, 국장급 공무원의 소관부처 수시방문, 국회의원과의 연계 활동 등을 거쳐 K-디자인빌리지 조성사업 등 약 7555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신청된 국ㆍ도비 보조금은 국회와 경기도의회의 최종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또한 구리~포천민자고속도로사업(사업비 2조 8,723억원), 각종 산업단지 기반조성 사업(사업비 1000억원), ’16년 경기도체전 개최 등 주요현안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확보도 이상 없이 진행 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포천시는 내년에는 국·도비 확보전략 매뉴얼을 제작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풀(pool)로 관리해 완성도 있는 계획서를 사전에 작성해, 국가와 경기도의 공모사업 적재적소에 신청하는 등 전략을 더욱 발전시켜, 보다 많은 포천시민들이 예산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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